의정부한방병원(원장 김원찬)은 최첨단 장비와 쟁쟁한 의료진을 확보한 경기북부지역 최대규모의 한방전문병원으로 현대의학으로는 한계에 있는 난치성질환치료에 노력하고 있다. 김원찬 원장은 경희대의료원 중풍센터와 우신향한방병원, 남천한방병원, 보생한방병원 등에 근무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 한방전문의 6명과 양방 신경내과전문의 1명, 60여명의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과 지원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의정부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60병상 규모의 입원실, 전문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방사선촬영실, 종합검진실, 대형침구실 등을 갖추고 지난 98년 12월 의정부의료원내에 개원한후 2002년 3월 의정부시 금오동으로 이전 개원했다. 중풍을 종합검진하여 한방요법으로 치료에 성공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춘 한·양방종합검진센터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풍을 뇌혈류측정기(TCD)등을 이용하여 종합검진하고 한방의 침구요법, 청혈약물요법, 레이저시술 등을 이용하여 예방하고 치료하는 중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도 남성을 위한 남성클리닉, 불임 여성갱년기장애 등을 전문치료하는 여성클리닉, 체질에 따라 사람을 분류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사상체질클리닉, 각종 스트레스로 피로에 지친 분들을 위한 만성피로증후군클리닉, 보양클리닉, 알러지 아토피질환을 치료하는 전문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한방병원은 한방병원 내에 양방의 신경내과를 개설하여 한의학과 양의학이 서로 정보를 교환해 환자의 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즉 환자가 외래나 입원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으면 우선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한방과 양방이 동시에 진료를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양방과 한방을 전전하면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절감효과까지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 사례를 들자면, 지난해 10월 포천시 신읍동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갑작스럽게 중풍으로 쓰러져 이 병원을 찾았다. 가족들은 애초에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였으나 본인이 극구 이 병원에 입원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입원 2개월만에 거의 정상인에 가까운 상태로 퇴원했다. 최씨에게 만약 이런 시설과 장비, 진료체계가 없었다면 아마 치료를 못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의정부한방병원은 수시로 노인과 여성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인대학과 주부대학 등에서 한방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의정부한방병원은 연구를 거듭해 사망률이 높은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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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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