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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의 세상보기=21] 무더위 이겨내는 숙면 요법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 박서영 주부명예기자단
ⓒ (주)포천신문사 
요즘 들어 열대야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이럴수록 야간 더위 때문에 잠을 자주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주위에 참 많다.

열대야는 여름 한 낮부터 뜨거워진 지표면의 열기가 해가 진 후 식지 않아, 밤에도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의 영향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특히 공장이 많은 곳이나 아스팔트, 빌딩 등이 많은 도시에 더욱 심하다고 한다.

이런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열대야증후군’이라는 것도 생겼다고 한다. 낮 시간 심한 피로감,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이 이 증후군의 증상이다. 이에 소방방재청에서 최근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생활수칙’을 발표했다니, 열대야증후군을 대비하기 위해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식물과 흡연을 삼가고 술을 마시지 않아야 열대야를 이길 수 있다. 음주로 쉽게 잠이 들 수는 있지만 목이 마르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져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밤에 잠을 설쳤다고 늦게 일어나지 말고, 피곤하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지 않으며 꼭 필요하면 30분 내외로 해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오랜 시간 뒤척이지 말고 차라리 잠자리에서 벗어나, 가벼운 활동을 하다가 다시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들자. 또 이른 저녁시간의 가벼운 운동 하면 당장에는 체온이 올라가지만 서서히 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을 자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단,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찬물 샤워는 신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체온이 다시 올라갈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하는 샤워가 더 좋다. 자기 전 우유를 한 잔 마시는 정도는 공복감을 없애주고 수면을 유도한다. 그러나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적절한 냉방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보자. 밤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는 것은 냉방병, 저체온증, 여름감기, 심하면 사망의 원인이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이상의 생활수칙들을 잘 실천해 무더위를 이겨내고 숙면 습관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생활에 활기도 찾고 휴가 후유증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박서영 /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단장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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