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장마가 기승을 부리며 물러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간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이 무더위와 함께 날려버리기 위해 가족들과 어떤 휴가를 보내야 할까?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 할지도 고민스럽다.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환경부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휴가철을 맞아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한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휴가철 녹색여행의 지혜’라는 올바른 휴가 실천방법을 마련했다고 하니, 한 번 소개해보겠다.
첫째,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에 집안의 불필요한 가전기기의 플러그는 뽑고 냉장고를 최대한 비우는 것. 집을 비운 동안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전력 소모량의 10%를 차지하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 휴가지로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휴가철 교통수단으로 흔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많다. 따라서 휴가철에 교통정체가 많이 일어나고, 그 운행시간도 늘어나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하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를 두고 오랜만에 떠나는 기차여행! 훨씬 더 낭만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만약 부득이하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는 휴가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은 ‘녹색여행의 지혜’를 실천하며 휴가를 보낸다면 우리 환경도 아낄 수 있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그저 흥청망청 즐기는 휴가가 아닌, 행복과 보람으로 가득 찬 휴가를 위해 이 지혜를 올 여름에 한 번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