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흔히 반만년(오천년) 역사의 단일민족 한민족이라고 하지만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한국여성들의 배우자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고소득 전문여성들을 중심으로 독신을 고집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려는 한국여성들, 이른바 골드미스가 늘어나면서 반듯한 직장을 갖고 있는 남성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를 찾지 못해 30대 후반까지 노총각이 되거나 40이 넘어서 한국여성과 결혼을 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농촌 총각들은 최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이주여성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제일 중요한 것이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출산하여 다문화가정을 이뤄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문화의 차이와 배우자와 불화 등으로 인하여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생겨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한국에 시집온 지 8일 만에 정신병 이력이 있는 남편에게 20대 베트남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한국에 올 때는 건강한 몸으로 왔다가 다시 베트남에 갈 때는 유골함에 한줌의 뼛가루로 귀국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연을 대중매체를 통해 보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려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다문화가정을 이루려는 한국남성들에 대하여 소양교육과 모든 개인의 신상정보와 특히 병력관계를 정확하게 이주여성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포천시는 외국인 인구가 1만여 명으로 안산시 다음으로 외국인 비율이 높다. 다문화가정도 많이 늘어나 포천의료원의 산부인과 산모들을 분석해보면 많은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이 산모가 되어 출산하고 있다.
따라서 포천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자라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원이 되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초등학교입학부터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또래아이들에게 차별을 받고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많은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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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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