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지난 4일 오후 4시10분께 의정부 경찰서(서장 김덕기) 경무과 정보통신계 소속 김모(38세) 경장이 경찰서 3층 통신계 사무실 내 숙직실에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인 상모(45세)경사에 따르면 "김 경장이 피곤해 잠을 든 것으로 알았는데 외근 뒤 오후에 사무실에 도착, 확인해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같은 부서 소속 경찰이 타 경찰서로 발령이 나자 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대체 야간 당직을 한뒤 변을 당했다.

 4일 오전 같은 부서 소속 3명 경찰관들은 지구대 웜바이러스 치료와 민원실 근무 등으로 모두 외근 중에 있어 김 경장이 숨진 사실을 오후 늦게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