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훈련으로 또 산불 발생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산불이 계속 발생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28분께 영중면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에서 미군의 폭파 훈련 중 산불이 발생이 산림 15㏊가 소실됐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과 소방대 등 100여명과 헬기 7대 등이 총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다음날인 오전7시 30분께야 겨우 불길을 잡았다.
한편, 지난 8일 이동면 노곡리 8사단 수색대대 종합훈련장에서 연막탄 훈련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미군의 훈련으로 또 산불이 발생하자 건조한 날씨에는 군부대 훈련을 자제하는 등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