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중앙로 등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의정부시는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로.태평로.평화로.퇴계로에 원격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수 있는 무인단속카메라 9대를 빠르면 올 연말까지 설치 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는 360도 회전은 물론 카메라 방향의 상.하 조
절이 가능하며 설치 지점으로 부터 최대 250m까지의 차량 번호판을 찍을수있다.

    단속 시스템은 차량이 단속지역에 불법 주.정차하면 먼저 음성으로 이를 알려주
고, 10분이 경과하면 위반시간과 위치를 검색한 뒤 위반 장면 촬영을 시작해 차적조
회를 통해 위반 고지서가 발부된다.

    의정부시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되면 단속인력이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단속
을 하지 않아도 되어 주.정차 단속에 들어가는 인력과 예산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말까지 중앙로 등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모두 1만6
천985건을 적발 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