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의 전염병, 우리가 막는다"

주민들이 전염병 근절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부쳤다.
오늘(23일) 포천시보건소에서는 새마을 방역봉사단 및 보건지소 주민자율방역단, 보건소방역기동반, 군부대방역단, 민간위탁방역반 등 모두 32개 방역반이 참여한 가운데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방역실태 경과보고와 방역소독 시연 및 거리 캠페인 등으로 마련됐으며 전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또 방역단원들은 방역장비와 약품의 보관요령 및 사용법, 주의사항, 소독에 따른 일지작성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방제 업체에서의 자율방역단 방역장비도 수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포천시 방역단이 전염병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소독활동을 벌인 결과, 말라리아 환자의 경우 2001년 15명에서 2002년 10명으로 그리고 2003년에는 전년대비 50%나 줄어든 5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