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훈련 도중 산불 발생해 1.5㏊ 소실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8사단 수색대대 종합훈련장에서 연막탄 훈련 중 발화로 산불이 발생했다. 참나무 등 1.5㏊를 태운 불은 헬기 5대와 공무원, 군인 등 80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워낙 악산이기 때문에 진화가 힘든 점도 있었지만 2000년도에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어서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건조기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아지자 앞으로 가급적 실사격 훈련 등 산불발화요인이 되는 것들을 자제 하겠다”고 밝혔다.

거동불편 독거노인 화재로 숨져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쯤 포천시 일동면 농가에서 불이나 집주인 정모 노인(88)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옷장, 가재도구와 6평 가옥내부를 태워 5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정 노인이 혼자 밥을 지어먹으며 지내왔다는 이웃들의 진술로 미뤄  저녁을 짓기 위해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하다 불을 낸 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유통기한 위조 식품업자 구속

포천경찰서는 지난 2일 유통기한이 지난 두릎을 재포장하여 판매하려 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이모(5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포천시 소흘읍 한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두릎 200박스(100kg)중 상태가 양호한 두릎 3kg을 선별한 뒤 유통기한과 제조회사를 변경, 판매하려 한 혐의다.

양주 봉양동 봉양공단 화재
인근섬유공장 7~8개동 태워

지난 9일 새벽 4시께 양주시 봉양동 봉양공단에서 불이 나 인근 섬유공장 7~8개동을 태웠다.
화재 현장에는 헬기 1대, 소방차 40대,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육군 8857전차부대 병력이 출동, 주민대피를 도왔다.
이날 화재로 인해 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공단내 w텍스타일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