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홍성훈)가 지난달 31일과 4월1일 이틀동안 주요사업장 17개소를 답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이 주민편의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사업의 경우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종합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등 사업추진에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23억4천만원을 들여 실시하는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씨름장 관중석이 협소하여 확장이 필요함에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종합운동장이나 체육관에 대한 부분적인 보수공사보다는 완벽한 시설 설치를 위해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 군내면 하성북리에 4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종합사회복지관건립 사업장은 인근지형보다 낮아 우기시 침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으며 1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운천어린이공원조성 사업은 부지매입이 완료됐으나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어 도비확보 방안을 강구, 이른 시일내 사업이 추진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산정호수 관광지 분수대 설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외부 관광객과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추진하고 50억원이 투입되는 포천체육공원의 경우,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포천을 대표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물 설치와 구간별로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43번국도 송우가구단지 광고물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광고물에 광고허가번호와 재질 등을 표기하여 정비 여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과 이가팔~고모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인도폭이 2m 이내로 되어 있는데 좁은 감이 있으니 가로수를 식재시 노견에 식재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포천자혜원 신축공사 또한 자혜의 집 진입로가 비포장상태로 차량통행에 불편이 있어 포장 방안을 검토할 것과 산정호수 관광지 산책로 교량 설치사업은 2002년도 시행한 산정호수 관광지 개발사업중 산책로 공사가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관인도서관 건립 사업의 경우 현 부지는 토지매입비가 과다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부지가 협소하여 주차공간 등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되니 다른 부지를 물색하여 이전하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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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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