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도촌천 등 북부 7개 시·군 21개소의 하천지역에 250억원을 투입, 농경지 및 주택의 침수예방을 위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폭이 좁고 제방의 높이가 낮아 집중호우시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하천폭의 확장, 제방보강 및 설치, 교량 확장공사로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인근 농경지 및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공법으로 안정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하천개선사업으로 주택 3천340동, 농경지 1천587ha에 대한 침수예방 효과가 기대 된다”며 “특히 고양시 원당동의 경우 10만여평의 원당화훼관광단지 침수피해를 예방해 화훼산업의 육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방하천 정비 등 지속적인 치수사업 추진으로 재해예방능력을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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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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