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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최성규3] 포천의 구제역은 끝나지 않았다


최성규 기자 / sunggye@naver.com입력 : 2010년 04월 25일
↑↑ 최성규 포천신문 시민기자
ⓒ (주)포천신문사
포천지역이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고 하지만 다시 경기도 강화와 김포, 충북 충주에서 다른 바이러스이지만 재발해 많은 축산 농가에 근심이 태산같이 쌓여가고 있다. 포천의 구제역은 결코 끌나지 않았다.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밤낮으로 고생하였는가? 또한 우리 지역에서 자식과 같이 애지중지하던 가축들을 땅속에 묻어야만 했던 애끓는 축산 농가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

당시에는 어떻게든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으면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살처분 농가의 근심은 오히려 더 커져만 있다

살처분 보상금이 젖소의 경우 두당 1백만원씩 50% 지급이 되었지만 새롭게 축산을 시작하려 입식을 하려다 보니 보상 지급된 돈으로는 당초 유지하던 사육 규모의 가축을 살 수도 없는 형편이 되어 가고 있다

그동안 우유 생산을 못해 손해 본 것과 앞으로 2년 가까이 젖소를 길러야만 우유를 생산 할 수 있을 때까지의 가축 사양비(사료, 약품값 등)와 생활비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인의 피해뿐만 아니라 발생지역 상업인들의 피해도 지지부진하여 많은 반발이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보상해주어 청정한 축산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시원한 해결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포천시라도 축산농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면 좋으련만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많은 분들이 선거판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때에 소외된 곳에서는 소리 없이 울부짖고 있는 구제역 피해 농가 주민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줄 수 있는 후보자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성규 / 포천신문 시민기자
최성규 기자 / sunggye@naver.com입력 : 2010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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