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끝났다는 의미로 의(矣)는 단정(斷定)·결정(決定).의문(疑問)의 종결로써 쓰이는 어조사(語助詞)의 한자다. 모든 일이 끝남을 말한다. 이 성어는 어떤 사태에 직면해서 어떤 방도(方途)도를 강구(講究)할 수 없는 체념(滯念)의 상태를 말한다.
사이후이(死而後已)란 죽은 뒤에 그만둔다는 말로 살아있는 한 끝까지 삶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할 형편에 있는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깝다.
주변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체력이나 활동능력이 부족한 실정에서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힘겹게 지친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되는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호(糊)는 풀의 한자로 호구(糊口)는 입에 풀칠을 말함인데 겨우 생계(生界)를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어느 누가 먹고 살기 위해 쉴 날 없이 일이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죽을 날을 받으려고 하니 죽을 날이 없어 죽지 않았다는 농담이 있는데, 살기가 너무 힘들어 더 살기가 싫은 인고(忍苦)의 삶을 의미한다.
노이불사(老而不死)란 말이 있는데 이는 늙어서 언짢은 일이 끊임없어 죽고 싶으나 죽지 못함을 의미하는데, 사람마다 천운(天運)이라고 해서 운수(運數)는 하늘이 정해준다고 하지 않았는가.
생구불망(生口不網)이란 산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아무리 곤궁(困窮)해도 그럭저럭 먹고 살게 된다는 말이다. 고령에 한가하게 지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죽는 날까지 일만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다.
보도를 통해서 보면 굶어 죽는 독거(獨居) 노인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삶을 버리는 사람이 있음을 가끔 보고 듣게 되는데 이런 현실이 무척이나 비통(悲痛)할 따름이고, 인생이 삶을 마감했다면 그야 말로 만사휴의(萬事休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