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DDA(도하 개발 아젠다 협상), FTA(자유무역협정) 농업협상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형 맞춤농정’을 적극 전개한다. 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산업도시국장과 각 읍·면 산업담당, 농협 관계자, 축산관련 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지역특화사업(선택형 맞춤농정)’ 응모 요령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선택형 맞춤농정이란 지역특화 농정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농협, 축협, 전문생산자조직 등의 대규모 생산자단체는 물론 작목반 등 소규모생산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시는 농업인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해 상향식으로 농정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선택된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공모할 사업분야는 명품농업, 그린농업, 수출농업, 정보농업, 관광농업, 벤처농업, 가공농업 등으로 각 사업의 리더와 경영 및 마케팅에 관한 사전계획,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2003년도에는 ‘친환경 과수생력재배단지 조성사업’과 ‘포도주 및 포도즙 가공제조사업’ ‘홍삼다당체 분리시설사업’ 등 3개 사업이 맞춤농정으로 책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인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고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면 농민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모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며 지역특화사업(선택형맞춤농정) 사업계획서를 포천시청 농축산과나 각 읍·면 산업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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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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