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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충치 관리로 건강한 삶을 누리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16일
↑↑ 장우익 포천의료원 치과 과장
ⓒ (주)포천신문사
한 `2006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6명으로 전년보다 감소, 세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1명이나 2명의 자녀만을 두고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1-2명의 자녀만을 최선을 다해 잘 키우겠다는 거겠지요. 그러면 우리아이들 잘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정신적,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녀의 자질을 개발해주는 교육적 뒷받침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필자가 구강관리를 담당하는 치과의사인 관계로 우리아이의 정신적 자신감과 육체적 건강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치아건강 그중에서도 충치관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특히 유치열이나 혼합치열기(유치와 영구치가 같이 있는 시기)에는 충치가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충치가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이때에는 꾸준한 칫솔질 관리, 감독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충치 유무를 검사해야 합니다.

진행이 빠른 충치의 경우 검은색보다는 흰색에서 갈색까지 여러 색으로 나타나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집에서의 검사로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엄마의 치료시 따라왔다가 검사나 한번 해보자하여 구강 검사 시 여러 개의 충치를 확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엄마들은 집에서 볼 때는 충치가 하나도 없었는데 하며 놀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충치가 확인되었으면 물론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충치를 제거하고 충전하는 재료의 선택은 치과에서 많은 상담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충치치료의 재료로 쓰이는 것은 아말감, 금, 레진, 도자기 등이 있습니다. 네 가지의 재료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적합한 용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충치 치료할 치아가 어느 치아 인가, 또 그 치아 중에서도 어느 부위인가, 충치의 정도와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앞으로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의 중요성은 언급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유치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영구치로 갈아야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유치의 치료를 급히 하지 않고 미루거나 치료재료에 대한 고민 없이 무조건 저렴한 치료만 원하는 것은 아이의 평생 치아건강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치가 건강해야 밥도 잘 먹을 수 있고 유치를 통하여 적절한 자극이 턱뼈로 전해져야 아이들의 턱이 정상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발음이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혀가 너무 퍼지지 않도록 가두어 주고 뺨이나 입술이 꺼지지 않도록 안에서 받쳐주는 역활도 합니다. 영구치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충치가 심하여 원래보다 치아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이가 상하여 유치를 너무 일찍 빼게 되면 유치가 빠진 공간으로 주위의 치아들이 움직여서 주위 치열이 흐트러지고 공간이 좁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잇몸 밑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가 솟아오를 공간이 부족해져 제자리로 나올 수가 없게 됩니다. 치열이 삐뚤삐뚤해지고 새로 난 영구치도 충치와 잇몸질환이 잘생기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예방에 드는 비용이 치료에 드는 비용보다 훨씬 덜 든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겠지요? 어렸을 때 잘 관리해주어야 어른이 되어서 치료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이의 충치 관리를 잘 해주어 내 아이가 노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장우익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치과 과장(031-539-9175)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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