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용홍식)는 6일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총 28회에 걸쳐 2천400명의 농업인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회의실, 농협 등 모두 열 네 곳에서 ‘2004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영농 기술 및 정보 습득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DDA(도하 개발 아젠다 협상)ㆍFTA(자유무역협정) 농업협상 등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정시책, 시정방침 등 시책홍보와 함께 ‘지역에서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발표’와 ‘새로운 농업기술’ ‘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등에 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교육은 벼농사, 버섯, 포도, 축산, 인삼 등 모두 14개 과정이 진행되며 올해 특히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늘 푸른 포천을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관광농업반’을 신규로 편성, 눈길을 끈다.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논농업 직접지불제 보조금 지급대상 농업인은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031-530-85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새해영농설계교육 교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농업은 엄연한 생명산업으로서 채산성만을 따지는 현실적 시각에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동시에 농산물의 저장·가공·유통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 증대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천시 농업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심도 있는 농업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포천쌀을 1개 브랜드로 통합하고 친환경 농법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채소·과수·화훼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사과단지 조성과 포도주 및 포도즙 가공제조사업을 ‘선택형 맞춤농정’으로 집중 육성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는 등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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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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