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 실시한 연천군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감사의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도는 “이번 연천군에 대한 감사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협의업무 위탁 ▷개인묘지 설치신고 제도개선 ▷선거공보 및 책자형 소형인쇄물 통합 발송 ▷농지취득자격 심사요령보완 등의 제도개선 대상을 발굴하였다”며 “관련 부서에 통지하여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수 수범사례로는 ▷리행정 우수대상 시상 ▷무연고 환자 간병사업 추진 ▷부녀자 재활용품 분리수거 현장체험 ▷연천 사랑 운동전개 ▷봉지 속에서 자란 O2오이 개발 등이 있었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조성을 위해 지역발전과 신뢰행정 구축 및 군민 편의증진에 기여한 수범공무원 3명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업무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적정하게 집행한 한 51건을 적출해 시설공사금액을 과다하게 설계하거나 지방세 부과를 누락하는 등 16건의 재정상 부당사례에 대해서는 5억2천2백여만원을 감액 또는 추징토록 함으로써 재정상태가 열악한 연천군에서 자칫 발생할 수도 있었던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이번 감사에서 적출된 사항 중 법령을 위반하거나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책임정도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비리예방 및 유사사례 재발방지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군 종합감사 결과 중 개인 또는 업체의 명예와 관련된 사항과 공개로 부작용이 우려되는 내용 등을 제외한 모든 감사결과를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도정실현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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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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