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2006년까지 19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230여병상 규모의 신경과 등 7개 과목 이상을 진료할 수 있는 북부지역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해 가정에서 보호할 수 없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치매노인 등 노인성 질병환자의 진료 및 입원치료를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건립하게 되는 노인전문병원은 건립후 민간 의료법인에 위탁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28일 경기도(제2청사) 4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의료법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 공개모집의 신청자격 및 요건으로는 ▷100병상이상의 종합병원(대학병원 포함) 또는 같은 병상규모이상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경기도 북부지역에 위치한 부지중 현행 건축관련 법령에 의거 6459.6㎡이상(232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축할 수 있는 적정부지(2,000평 이상)를 경기도에 기부채납 할 수 있는 의료법인(대형버스 통행 가능 진입도로 별도 확보) ▷건축비중 10%이상(14.6억이상)을 대행공사비로 납부 가능한 의료법인 ▷별도의 운영비지원을 받지 않고 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무구조가 양호한 의료법인 ▷지역공공진료기능 수행 및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정책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법인 등이다. 도 관계자는 “병원이 완공되면 그동안 노인성질환 전문의료기관이 취약했던 북부지역에 치매 등 장기입원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진료, 간호, 간병 등의 노인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의료법인의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보건위생과(031-850-2751~5)로 하면 된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04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