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조류독감 대책논의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양계 농가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천지역 양계농가와 양계협회, 축협, 동물병원 및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북부출장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조류독감의 특성과 충북 음성지역에서의 조류독감 발생현황 및 현지 방역조치 내역, 처분 가축에 대한 보상 기준 등에 관해 안내하고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양계농가 10대 수칙을 설명했다.
현재 포천시는 관내에서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과 현장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철저한 농장 소독을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발생농장 중심 반경 3km~5km까지는 경계지역으로, 500m~3km까지는 위험지역으로, 반경 500m까지는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가축과 사람, 차량 등의 이동이 단계별로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