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정운일 9] 겨울 목련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목련나무에
붓이 달려있다.
바람이 그 붓으로
하늘에 소원을 쓴다.
-어여쁜 꽃
피워주세요.
-벌, 나비
놀이터 되어주세요.
-골목길에
환환 등불 달아주세요.
동네 사람들도 나와
응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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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일 / 시인, 전 외북초 교장 |
정운일 기자 / un1946@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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