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생각 없이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다. 정치인과 정치꾼을 구별하지 못하고, 기회주의자를 진정한 리더라며 믿었다가 나중에는 ‘그놈이 그놈이구나’ 하며 자초하기 일쑤다.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포천의 소위 정치인인지, 정치꾼인지 하는 사람들의 사분오열하는 모습과 잡은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최소한의 존심은 이미 내 팽겨쳐 놓고, 새로운 줄서기를 하는 모습이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정치인으로서 혹은 지역의 리더로서 자질은 없더라도 최소한의 지조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니 다음에는 어디로 붙을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얼마 안 있으면 5월이 다가온다. 5월은 초록으로 사방을 물들이지만, 우리내 마음만은 핏빛으로 물드는 계절이다. 5.18일! 광주항쟁당시 진압군 중의 한사람이었던 S씨는 이제 당당히 그때 시민을 향해 겨누었던 총부리 대신에 위선이라는 총부리로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차라리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나을 것 같은 형국이다. 총부리라면 상대방이 나를 해치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지만, 위선이라는 총부리는 언뜻 알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본인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행보는 끝내야 한다. 나 아니면 포천의 정치가 안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신이 아니어도 포천의 정치를 이끌 사람은 많다. 그렇다면 훗날 손가락질은 받지 않도록 처신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치를 한답시고, 중앙이나 지방이나 때 되면 설치는 인간들! 그대들이 진정한 정치인으로 남고 후일 손가락질이라도 면하려면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고 최소한의 지조를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