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시종식이 박윤국 포천시장과 여종언 포천기독교연합회장과 구세군 서울지역관 권성달 참령, 구세군 포천영문 신도들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 시장을 비롯해 시청 국·과장과 직원들이 직접 자선냄비 모금에 동참했으며, 포천종고 밴드부도 성탄 캐롤을 연주하며 시종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포천지역 자선냄비 모금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시종식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자선냄비 활동이 시작됐다＂며 ＂시민들의 따듯한 체온으로 구세군 자선냄비에 불을 지펴달라＂고 당부했다.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성탄전야인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과 은행이체 및 인터넷 등을 이용한 모금도 동시에 진행된다. 모아진 성금은 내년 1년동안 영세민과 장애인, 소녀소녀가장 등을 돕는 일과 각종 의료지원활동 등에 전액 쓰여지게 된다. 지난해 포천지역에서는 650여만원의 자선냄비 성금이 모아졌으며 올해는 천만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23억 6천여만원의 자선냄비 성금이 모아졌으며 올해는 25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구세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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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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