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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야기 한마당=이보용] ‘신의 손’을 만든 말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0년 02월 24일
↑↑ 이보용 포천신문 자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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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는 '신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소아 신경외과 벤 카슨 박사가 있다. 그는 오늘 날 의학계에서 '신의 손'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최고의 의술을 인정받고 있는 의사입니다.

그가 저명한 의사가 된 데에는 특별한 이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많은 의사들이 수술을 포기했을 정도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던 4살 짜리 악성 뇌암 환자와 만성 뇌염으로 하루 120번 씩 발작을 일으키던 아이를 수술하여 완치시킨 일입니다.

두 번째는 1987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쌍둥이로 태어나 불행한 앞날이 예고되었던 파트리크 빈더와 벤저민 빈더가 카슨 박사의 수술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 수술을 통해 벤 카슨은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의 손을 가진 벤 카슨도 아주 어두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그를 보고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의사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벤 카슨은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불량소년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는 흑인 불량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백인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꼴찌를 도맡아 하는 지진아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암기하지 못했고 산수시험을 한 문제도 맞추지 못하여 급우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습니다.

이런 불량소년이 어떻게 오늘날 세계 의학계에서 신의 손이라는 칭송을 얻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어느 날 그에게 기자가 찾아와서,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나의 어머니, 쇼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도, '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면서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벤 카슨은 그의 어머니가 끊임없이 불어 넣어준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에
사로잡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성적이 오르기 시작해 우등생이 될 수 있었고, 사우스 웨스턴 고교를 3등으로 졸업했으며, 명문 미시간 대학 의대에 입학하여 '신의 손'을 가진 의사가 되었습니다.

빈민가의 불량 소년, 꼴찌 소년, 놀림과 따돌림을 받던 흑인 소년을 오늘의 벤 카슨으로 변화시킨 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가 해준 말 한 마디였습니다.
“벤, 넌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말은 보이지 않지만 무한한 창조력과 힘을 가진 인생 최대의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말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말 속엔 크고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박필 /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중에서-

제공 : 이보용 포천신문 자문위원장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입력 : 2010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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