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새벽 2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2층짜리 상가주택 복합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해 일가족 6명이 숨지고 1명이 인근 병원에 긴급호송 돼 치료중이다. 오늘 화재로 안모(68)씨와 안씨의 아들. 딸. 외손녀 2명과 처형 등 일가족 6명이 숨지고 안씨의 부인 노모(62)씨는 중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건물 2층에 살고 있는 서모(43)씨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뜨거운 기운이 느껴져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들은 안씨 집에서 크게 다투는 소리가 나 밖을 내다보니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해 의정부경찰서는 일단 불이 나기전 크게 다퉜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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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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