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는 불법광고물 설치행위로 받게되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고물 설치와 관련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광고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광고주들이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불법 광고물 철거시 소유주와의 마찰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신규업소의 신고·등록 및 인·허가 업무처리시 사전에 광고물 설치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벽보, 전단과 같은 유동광고물 설치시 시청 건축과 광고물담당에게 신고서류 제출하여야하며 현수막 설치시에도 시청 세정과에서 세금체납 여부를 확인한 후 포천시 광고사업협회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고된 현수막은 포천시에서 지정한 게시대에 설치하여야 하며 특히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은 보도나 도로변에 설치할 수 없는 광고물로 정비시 철거대상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고를 하지 않은 유동광고물을 설치할 시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또 “고정광고물 (가로·세로·돌출·지주·옥상간판 등) 설치시 포천·선단동 지역의 광고물은 시청 건축과에, 읍·면지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주를 이용한 간판 설치 시 도시구역 밖의 경우 법정도로변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법정 도로의 경계지점으로부터 직접 보이지 않는 장소에는 예외적으로 지주간판 (4m이하)을 설치할 수 있으며,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고정광고물은 최고 500만원의 이행 강제금과 고발 및 강제철거 등의 행정 조치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지속적인 광고물 설치 관련 홍보와 불법광고물 지도단속 및 정비를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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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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