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5일 연천38선 정보화시범마을인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에서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등 중앙부처와 도·시·군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마을정보센터에는 ▷LAN망 구축 ▷화상서비스용 PC카메라가 설치된 교육용 PC 13대 ▷책상·의자·프린터 등 교육용기자재 및 각종 통신장비 등이 갖추어져 있어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농사현황과 판매 등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홈페이지를 이용한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정보센터는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낙후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전국 103개 농·어촌 또는 산촌·오지 등 정보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에는 총 11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경기북부지역에는 연천 38선 마을을 비롯하여 파주 통일마을, 포천 버섯마을 등 3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소한 마을정보센터는 국·도비 등 4억4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9개월여만에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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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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