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두레마을(원장 김종수)은 ‘나눔의 기적 행복배달부’라는 지역사회 나눔 프로젝트를 지난 2월 12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곰두리두레마을은 이날 박창진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곰두리두레마을 가족, 서장원 포천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배달부 빵 전달식 행사’를 개최해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마음 공부방, 임마누엘의 집, 효사랑의 집, 나눔의 집, 해뜨는 집, 목련의 집에 장애인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각각 한 상자씩 전달했다.
곰두리두레마을은 2010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정사업인 장애인직업재활프로그램을 연계한 ‘나눔의 기적 행복배달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09년 3월부터 ‘제빵교실’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제빵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한 성인장애인(지적장애, 발달장애)들이 만든 빵을 매회 250여 개, 매주 월, 수, 금에 지역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노인 등 영세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곰두리두레마을은 지난 2009년 3월 제빵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문혜장애요양원을 견학, 실습하면서 전문적인 제빵 지식 및 기술을 습득했고 4월부터 자체적으로 제빵을 훈련하며 빵을 생산하기 시작, 연말까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에 소규모로 판매해왔다. 이어 지난 2009년 12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에 선정돼 2010년부터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된 직업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곰두리두레마을은 1년에 네 번, ‘오픈 베이커리 데이(거리 시식회’를 가져 생산된 빵의 품질을 검증받고, 판매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종수 곰두리두레마을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에 올바른 나눔 문화를 조성과, 장애인의 전문적인 직업기술의 습득으로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장애인이 직접 운용하는 베이커리나 카페가 생길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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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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