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이 달 들어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가 인근 공터 및 하천 등지에서의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동절기를 맞아 공사장, 나대지 등지에서의 쓰레기 무단소각행위가 빈발해 주민 생활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고 이로 인해 불완전연소로 검댕, 매연, 악취 등이 배출돼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포천시는 자체 단속반 및 읍·면·동의 감시반을 투입,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순찰활동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고무, 피혁, 합성수지, 폐유 등 악취발생물질을 적합한 시설에서만 소각하여야 하며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포천시는 특히 가정에서의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와 공장에서의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드럼통 등을 이용한 소각행위, 미신고 시설에서 소각행위 등을 중점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언론과 반상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불법행위가 조속히 근절될 수 있도록 활발한 주민신고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주택가 주변 공사장이나 나대지 등에서의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소각행위 적발시에는 과태료 처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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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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