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제21실천협의회(협의회장 윤순옥·이하 포천의제21)가 주최한 지역순회 간담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두 시간씩 4개 권역별로 나눠 열렸다. 포천의제21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포천시 승격에 따른 지역별 친환경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는 포천의제 21의 창립배경 및 활동내용 설명에 이어 경기북부지역의 일반현황 및 발전을 위한 대안설명과 당면과제별 등이 토의됐다. 특히 이번 지역순회간담회에서는 ▷도로 개설, 지역 개발의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 수립 절실 ▷시승격에 따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시민의 역할 증대 ▷포천의제21의 역할 확립 ▷군부대와 연계한 환경보호 정책 수립 ▷축산농가 폐수시설 설치 보조금 증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적절한 대책 수립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체계적인 코스 개발 등 여러 안건이 활발히 제기됐다. 포천의제21 관계자는 “시승격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올해 간담회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으며 좋은 의견도 많이 나왔다”며 “이런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공청회나 심포지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천의제21은 이러한 건의사항들을 수렴해 시청 각 부처에 보고하는 한편 내년 의제21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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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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