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나무에 꽃이 핀다는 의미로 불운(不運)한 사람이 행운을 만나거나 노쇠(老衰)한 사람이 생기(生氣)를 되찾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록 노령이지만 나름대로 자활(自活)하려고 하고 자생(自生)하려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되찾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병석에서 쾌유(快瘉)했거나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서 새로운 삶을 영위(營爲)함을 뜻하는데 흔히 회춘(回春)이라고도 한다.
휘질기의(諱疾忌醫)란 병을 숨기고 의사를 꺼려한다는 말인데 노인들은 대체적으로 진료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기 종합검진이나마 빠짐없이 2년마다 받아야 한다. 설마 하다가 중병을 맞아 고생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인생에 가장 중한 것이 건강관리(健康管理)가 아니겠는가.
망양보뢰(亡羊補牢)란 말이 있는데 양 잃고 우리 고치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된다.여기서 뇌(牢)는 우리 즉 짐승을 기르는 곳을 말한다. 유사한 말로는 유비무환(有備無患)·거안사위(居安思危)·안거위사(安居危思) 등이 있다.
노당익장(老當益壯)란 말이 있는데 이는 늙어갈수록 더욱 기운을 내야한다는 말이다. 이는 스스로의 자기 노력을 말해준다. 상호간에 인사를 나눌 때에 점점 젊어진다고 흔히 인사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는 듣기 싫지 않는 것이 보통사람들이다.
노안유명(老眼猶明)이라 하여 노인의 시력이 오히려 밝거나 늙어지면서 눈이 밝아진다는 의미로 유(猶)는 오히려. 의 한자다. 필자도 35년간 낀 안경을 근간에 끼지 않아도 큰 불편 없이 지내게 되어 자위(自慰)하게 된다.
노인이 뒤늦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歎息)으로 끝내지 않고 뒤늦게 공부하여 학위까지 획득한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에 찬사(讚辭)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노령에 학구열(學究熱)이 강해 자식이나 젊은이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공부한다는 말이다. 공부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好奇心)과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의욕과 활기(活氣)를 불러 넣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