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포천시 선단동 맥도날드 맞은 편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 포천점이 신축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부지를 매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2009년 가을부터 공사에 들어가서 지금은 지하골조공사가 마무리 되어 2010년 하반기 가을 추석 전에는 오픈되리라 본다.
타 지역에는 대형마트나 SSM(SUPER SUPER MARKET대기업슈퍼마켙) 마트인 GS슈퍼마켓이나 롯데슈퍼 등이 들어설 때 기존시장이나 중소형 영세마트 상인협회 등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기존 소흘읍 홈플러스나 선단동 이마트가 들어서는데 지역의 상권에서 전혀 반대의 목소리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대한 영향평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포천시청의 지인인 공무원에게 물어보니 적법한 절차에 신청해서 허가를 안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시민단체나 중소상인 및 식당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많은 분들도 아무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포천시민들이나 철원군민들이 의정부나 양주까지 가는 것은 방지하겠지만 기존의 중소형 마트나 구멍가게 의류점포 푸드코트라는 대형마트 안에 있는 식당으로 인해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거나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저 같은 시민들도 익히 아는 바이다.
지금도 이마트 등에서 미끼상품으로 삼겹살을 폭탄세일로 판매하여 줄을 서서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뉴스를 보면 매출이 많이 늘고 주변의 정육점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
기존 홈플러스 소흘점이 오픈하면서 소흘읍에도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폐업한 걸로 알고 있다. 선단동이나 포천동 시내에 있는 중소형 마트나 식당들도 이마트가 오픈하면 많은 업체들이 힘든 상황인데 포천시나 관련단체에서는 대책마련을 강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대형마트의 매출이익 중 마트에 취업한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긴 하지만 그분들의 인건비 외에는 전량 본사로 입금되어 지역경제에서 벌어들인 재화가 외부로 유출된다는 큰 우려가 있다. 현재도 중소형공장들이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군내면에 위치해 많은 직장인들이 서울이나 의정부 등 외부에서 출퇴근하고 많은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은행원들이나 관공서나 기업들에 출퇴근하는 의정부 거주자나 서울시민들로 인해 43번국도나 가산면 방향길은 출퇴근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교통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마트의 개장을 앞둔 선단동의 교통문제는 최악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포천시청이나 경찰서에서 출퇴근시 교통정리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지만 대형마트가 오픈하게 되면 가뜩이나 힘든 춭퇴근 43번 국도는 주차장이 되리라 본다. 하루 빨리 대책을 강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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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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