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0일 오전 제2청 회의실에서 본청과 화상으로 연결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규제강화,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편성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손지사는 “최근 수도권내 공장 지방이전시 기업에 법인세까지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종전 과밀억제권역에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는 등 수도권 역차별이 강화되고 있고, 수원시 이의동 개발계획이 1년여가 지나도록 건설교통부에서 처리를 지연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며 “도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발전방향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잘못된 것을 고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고 수도권 경쟁력 제고는 중앙의존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키우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계획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내년도에는 맑은물 보전과 깨끗한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예산 편성시 국가적 여건과 도의 역할과 능력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므로 경우에 따라 일부 실국 예산 절대액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도 전체가 나가야 할 방향을 우선 같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정감사에 제출되는 자료는 성실하고 충분하게 작성토록 하고 국회의원을 피해가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설득해 국회의원이 감동하고 경기도가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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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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