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시인은 2005년 「창조문학」 신인상을 통해 사랑의 여신과 별빛과 달빛의 축복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서정시인이다.「바람」「눈꽃」「사랑」「허공」「영산홍」「꽃잎」등 시어 속에서 박정근 시백(詩伯)의 아름다운 독창성을 서정미에서 창조하려는 상현(尙玄)의 그윽함이 엿보여 좋다. 나는 두 권의 시집을 받아들고 오랜만에 보기드믄 사랑의 시인의 영혼과 현운(玄雲)속 여행을 하게 되었다.
대진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향토대학 상아탑의 큰 별 같은 연으로 포천신문의 예술 에세이로 우리와 인연을 같이 한다. 내 서재에서 박정근 시인의 시 낭송 소리를 듣고 아내가 놀라서 서재 문을 빠끔히 열고 웃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불암산 황조롱이 한 마리가 녹지대 상공을 포물선을 그리며 환희의 비행솜씨를 자랑하며 날고 있다.
박정근 시인은 내가 사는 서울 노원문인협회 회원이며 포천 이해조문학회 회원이자 포천문협 회원이자 부회장이다. 2009년말 '노원 문학의 밤' 축제에서 「명태」가곡을 열창하는 임의 소리를 가슴 설레며 듣고 나는 박 시인에게 매혹되어 이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 노래 그리고 상아탑의 대붕의 꿈이 어린 시가 내 고향 왕방산 기슭에서 사랑이 꽃무늬 지으며 제4, 제5 시집으로 탄생해 고향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을 기대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