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야기 한마당] 한 분을 태운다면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 입력 : 2010년 01월 22일
 |  | | | ⓒ (주)포천신문사 | 어느 회사 직원 채용에 이런 문제가 시험에 나왔다.
세찬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차를 몰고 정류장을 지나가는데 급하게 차를 기다리는 세 사람을 만났다.
한 사람은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 노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을 고쳐 살려준 의사이고 다른 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던 여인이었는데 2인승 찝차라 자리는 둘 밖에 없었다.
"누구를 태워야 하겠는가?" 하는 문제였다.
1)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의사에게 의리를 보여야 하니까.
2) 금방이라도 쓸어져 죽을 것 같은 노인을 빨리 모시고 가서 병을 고쳐야 하니까.
3) 자기가 좋아하는 여인을 태우면 그걸 기회로 관계가 성립될 수 있으니까.
1번 문제는 의리와 감사를 보려는 문제였고, 2번 문제는 인간존중과 사랑을 보려는 문제였으며 3번 문제는 우정과 인간관계를 보려는 문제였다.
그런데 응시자 200여명의 대답은 이 세가지 대답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엉뚱한 대답을 한 사람이었다.
“나 같으면 키를 의사에게 주어 할머니를 모시고 빨리 가서 병을 고쳐 드리라하고 나는 평소에 그리던 여인과 단 둘이 폭풍우가 쏟아지는 밤을 그와 함께 헤쳐 나가겠다.“
이보용 / 본지 자문위원장(leewalking@naver.com) |
이보용 기자 / leewalking@naver.com  입력 : 2010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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