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일본의 기후변화 센터를 답사, 이를 우리의 여건에 접목하여 환경교육네트워크를 도모하고 기후변화대응확대 및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기후변화대응 일본연수가 있었다.
민간회사인 도쿄가스사에서 설립 하여 운영하는 사회적 공헌을 위한 공간으로 설립된 환경에너지관 (Wondor Ship)은 회사를 홍보하기 보다는 환경전반에 관한 주제를 방문자에게 체험과 재미있는 예를 통해「순환」「의식」 「에너지」「행동」등 4가지 측면에서 에너지와 지구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고, 생활의 힌트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의 특징은 참가·체험 형 전시물로 되어있다는 점과, 환경을 배려한 설비를 도입했다는 점, 해설사가 있지만, 해설위주가 아닌 자유 관람 중 대화식으로 체험자가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점이였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환경이나 생활을 테마로 한 자연놀이나 공작 등을 체험하고 환경정보센터를 통한 환경문제, 환경교육 서적 등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관람자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수의 상품들에 대해 원료와 가공품을 전시하고 상품이 되기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알 수 있도록 준비 해두고 있었다.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원료생산 과정에서 가공과 이동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알 수 있었다. 또 강당에 앉혀놓고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방문자들이 하나씩 살펴보고 들춰보고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본인의 1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통에 내용물을 넣어 들어보게 하는 교육실도 있었으며, 요코하마 한 가정의 쓰레기 배출량을 무게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르레를 이용해 잡아 당겨보게도 했다.
또 다른 시설, 지구 환경 파트너십 플라자(GEIC)는 시민·기업·행정기관 등의 제휴·협조 관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조사, 연구, 제언 활동을 하는 곳이다.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국 환경단체 중 상위 100 개의 단체를 선정하여 거기에서 출판되는 모든 홍보물 등을 전시하고 누구든지 필요로 할 때 정보를 얻고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사무실외 별도 공간으로 전시장을 만들어 전시하도록 하였다. 이곳은 규모가 별로 크지 않았는데 규모에 비해 그 역할의 크기는 일본 전역을 넘어 국제적인 영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중요성은 매우 컸다.
스톱(stop)온난화관으로 불리다 명칭을 바꾼 전국 지구온난화 방지활동 추진센터(JCCCA)는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지구 온난화에 관하여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시설이다. 2004년 7월에 오픈, 전시회 및 활동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가능한 한 자신의 머리와 신체를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가까운 것으로 파악하고 원인이 되는 온실 가스를 줄이는 행동을 실천해가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되어있다.
이곳의 특징은 전시 시스템이다. 전시대와 책상, 수레, 모두가 이동식이므로 어떤 공간이라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기 위해 전시패널과 인테리어 구성 품을 모두 같은 규격으로 통일하였다. 또 하나의 소품을 화이트보드, 자석판, 책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심각함을 의식하고 어떻게 하면 그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연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구를 직접 제작하여 전국에 대여하고 있었다.
일본의 기후변화에 대응은 놀랍도록 세밀하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에너지 절약, 효율향상,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정부가 비전을 세우고, 기업, 지자체,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편한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에너지 절약이나 온실가스 감축은 실천하기 어렵고 힘든 일이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말로만 듣던 환경, 녹색산업의 경쟁력을 갖춘 국가가 일본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비용이 드는 환경 규제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강력한 환경 규제 없이는 녹색성장도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