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온 다음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로 난처(難處)한 일이나 불행이 거듭된다는 뜻이다. 설(雪)은 눈, 상(霜)은 서리를 나타내는 명사 말이다. 우리 속언(俗言)에 엎친 데 덮친다는 말이 있다. 살다보면 잘 안 될 때는 더 어려움을 접하게 되는데 스스로 노력해 극복(克服)해야 하지만 고령에는 능력은 줄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기 쉬워 어려움이 따른다.
전호후랑(前虎後狼)은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고 있으려니까 뒷문으로 이리가 들어옴을 뜻하는데 호(虎)는 호랑이를 낭(狼)은 이리를 나타내는 명사들이다. 재앙이 끊임없이 닥칠 때를 이르는 성어로, 살다보면 이런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서둘지 아니하고 원인을 잘 분석(分析)해서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순리(順理)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유 있는 마음 자세를 갖는 것도 퍽 중요하다.
칠전팔기(七顚八起)는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말로 여러 번 실패해도 굴하지 아니 하고 꾸준히 노력함을 뜻한다. 전(顚)은 엎드러지다·넘어지다. 뜻이며 기(起)는 일어나다. 뜻의 한자로 서로 반대의 한자다. 우리 생활이 초지일관(初志一貫)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자식들에 삶에 대한 의지(意志)를 키워주어야 한다.
어느 누가 자식 잘 키워 출세하고, 재산 많이 모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오래 살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는 인간이 모두 바라는 바인데, 다 갖춘 사람이 몇 사람이 되겠는가. 우리는 자격지심(自激之心)이 있어 평소에 내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