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영의 세상이야기=1] 수십년 만의 폭설(暴雪)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 입력 : 2010년 01월 12일
 |  | | | ↑↑ 박서영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장 | | ⓒ (주)포천신문사 |
누구나 그러하듯 새해 아침에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한다. 새해는 일출명소를 찾아 해돋이 장관을 보며 저마다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한 해를 계획하고 설계하게 된다.
그러나 2010년 경인년 새해는 수십 년 만의 기록적인 대폭설로 온 국민이 근심과 걱정이 가득찬 마음으로 맞이하게 됐다. 도시의 도로는 꽉 막혀 통행이 차단되었고, 농촌은 눈덩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들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눈은 우리에게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며 아름다운 풍경과 자태를 선사하지만, 이번 새해 아침에 내린 눈은 우리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는 심각한 재해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 폭설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다.
폭설로 뒤덮인 마을은 눈을 치우느라 저마다 분주했다. 마을 이장의 방송이 시작되자 주부, 청년, 노인, 학생들은 집에서 삽을 들고 나와 골목골목을 쓸며 눈을 치웠고,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들은 장비를 총동원해 합동으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렇게 사흘을 반복하며 모두가 힘을 합해 ‘눈과의 전쟁’을 벌인 끝에 도로의 차량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걱정 어린 시민들의 표정은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환한 미소로 바뀌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제설작업에 온 힘을 쏟은 포천시민들! 시작은 힘겨웠지만 2010년 새해 들어 폭설의 장애물을 넘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경인년 새해는 더 힘든 고통과 시련이 닥쳐도 잘 이겨낼 수 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박서영 /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장 soeyoung5229@hanmail.net |
박서영 기자 / seoyoung6741@naver.com  입력 : 2010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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