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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노인, 유공자, 장애인에 18년 째 온정을 배달해온 임춘우 황동묘원(포천시 화현면 소재) 대표가 성탄절을 앞두고 빵을 선물하는 ‘산타 할아버지’가 됐다.
임춘우 대표는 지난 12월 17일부터 관내 학교와 성당, 국가유공자, 노인정, 보호시설, 군부대 등 포천시 전역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빵 300박스(1박스 50개)를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임 대표는 지현초, 일동초, 화현초, 운담초, 일동중, 일동고 등 6개 학교를 시작으로 가산성당, 내촌성장, 운천성당, 포천성당, 일동성당, 솔모루성당 등 7개 성당, 5개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영북, 이동, 일동, 관인, 화현), 2개 노인정(화현, 신읍), 군부대(8사단 16연대)와 낮은자의 집, 자애원, 나눔의 집, 곰돌이, 천사의 집, 소망원 등 10여개 보호시설에도 사랑의 빵을 배달했다. 쌀과 사과를 전달한 곳도 있어 이번 성탄 선물을 준비하는데 500여 만원이 들어갔다.
놀라운 것은 임춘우 대표의 성탄절 빵 배달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고 벌써 13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소외되고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년 째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그이기에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임춘우 대표는 올해도 포천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피고 있다.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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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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