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說]뜻깊은 기관장 모임

어느 때보다 부정선거를 방지해 보겠다는 포천선거관리위원회의 의지가 강하다.

이런 의미에서 포천군선관위 임희동 위원장이 지난 10일 마련한 기관장 모임은 매우 뜻 깊고 의미가 있었다.

기관장 모임에서 포천군선관위 임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적으로나 포천군 자체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발전을 이룰수 있다는 말에 기관장들도 동의하고 부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지도단속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경찰서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창균 포천경찰서장은 올바른 선거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진호 군수 역시 어느 누구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뿐 아니라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도록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포천교육장을 비롯한 포천축협장, 포천우체국장 등도 동참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불법선거 운동을 차단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기관장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의식변화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후보자로 출마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많은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본다.

후보자들도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