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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농구동호회 ‘스톰’

“젊음의 패기를 느껴봐!” STORM
김국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체육관 사용 등 아직 미흡한 점 많아







▲▲주말에 포천실내체육관에 모인 ‘스톰’ 회원들과 고교농구동아리 회원들.


 

1997년 포천의 개띠들이 하나 둘 뭉치기 시작했다. 1970년생들이 친목도모 차원에서 농구 동호회 ‘스톰’을 만든 것. 포천에서는 최초의 농구 동호회였다.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의 모임이 이제는 지역 후배들과 같이 활동할 정도로 커져가고 있다. 농구의 특성 때문에 현재 10대 후반에서 20대 초ㆍ중반이 가장 활발히 운동하고 있다. 스톰의 주축 멤버인 70년 개띠들은 서서히 뒤로 물러나 후배들에게 좀 더 좋은 여건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다름아닌 농구연합회를 구성해 포천시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하는 것. 현재 생활체육협의회 최광규 사무국장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스톰의 윤영창 회장은 자체 결속력이 약하고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으로 생체협 가입을 미뤄왔다.
윤회장은 “아직 정식 회원이 20명뿐이고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턱대고 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현재 농구 동호회 운영상 애로점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우선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이다. 농구는 실내 스포츠이기에 포천실내체육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일요일에 행사가 있으면 운동을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스톰’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실내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관내 학교 체육관은 학교측이 시설 보호 명목으로 문을 굳게 잠그고 있어 사용할 엄두도 못 낸다.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처량한 신세죠”라며 윤영창 회장이 농담처럼 진담을 내뱉었다. 또 회원관리가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윤회장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은 몇 번 나와서 운동하다가 어느 순간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소속감 없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회원들을 질책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올해에는 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할 계획이다. 지역 농구 동호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젊음과 패기가 있고 긴박한 상황이 끊임없이 연출되는 그 박진감 때문에 농구의 매력 속으로 빠졌다는 ‘스톰’ 회원들. 그들이 포천의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농구 동호회 ‘스톰’이 포천 생활체육계의 폭풍을 몰고오는 그 날을 기다려 본다. 가입문의: 011-661-2756 (회장 윤영창)
김국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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