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10명 중 7명은 포천시의 주요 정책사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두 명 중 한 명은 행정구역 개편이 의정부와 양주 등 발전된 도시와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발전연합(상임대표 이흥구)이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포천지역 19세 이상 남녀 1,226명(응답률 3.6%)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IBKorea에 의뢰한 포천시 정책관련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주)포천신문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포천시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 평가는 26.4%(매우만족 4.8%, 대체로 만족 21.6%), 부정적 평가는 73.6%(대체로 만족스럽지 못함 49.5%, 매우 만족스럽지 못함 24.1%)로 나타나 포천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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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 포천시민의 49.4%는 의정부․양주와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연천․철원과 통합이 25.5%를 차지했다. 주변 지방자치단체와 통합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6.2%에 그쳐 지자체 통합에 소극적인 포천시와는 대조적이었다.
포천 신도시의 새로운 입지로는 신도시의 사업성을 고려해 서울, 의정부와 가까운 소흘읍이나 가산면지역 36.3%와 포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포천의 지리적 중심지인 신북지역 33.3%로 양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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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들은 지지부진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의 대안으로 38.7%가 신규 투자자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33.3%는 단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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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는 구리시 구간의 설계변경 등을 통한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원하는 의견이 34.5%로 나타나 일정부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착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석~소흘간 43번 도로의 확장 31.6%, 별도의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18.6%, 43번 도로의 많은 교차로와 건널목의 정비를 통한 교통흐름개선 15.3% 등 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교통개선의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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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하철 연장사업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포천시의 능력 및 열의부족 38.6%외에 중앙정부를 설득할 논리와 인맥부족 27.2%, 중앙정부 무관심 26.3% 등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포천발전연합 이흥구 상임대표(경복대학복지행정학과외래교수)는 “현 시의 주요정책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평가가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가 주요정책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거나, 관련 진행사실을 시민들에게 납득할 만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시정에 대한 장․단기적이며 종합적 전략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포천지역 19세 이상 남녀 1,226명(응답률 3.6%)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여론조사(ARS)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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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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