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초등학생 19명 신종플루 백신에 ‘이상 반응’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23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초등학생들이 무더기로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23일 포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부터 포천시내 초등학교 11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중 3곳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백신을 맞은 지 1시간이 지난 뒤부터 두통과 구토, 발진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에 따르면 A초교의 경우 14명이 한꺼번에 이상반응을 호소했으며 B초교에서 3명, C초교에서 2명 등 모두 19명이 이상반응을 보여 인근의 D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 조치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치료 결과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고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 등 증상이 경미하나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것"이라며 "6개월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창 기자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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