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전 10:54: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자유기고

노령기에 읽어 볼 사자성어(7) - 망년지우(忘年之友)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23일
↑↑ 박동규 포천 영북노인대학장
ⓒ (주)포천신문사
나이를 잊거나 상관하지 않고 사귀는 벗, 즉 연장(年長)인 입장에서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젊은 벗과 사귀자는 의미로 허물없이 연소자(年少者)와 사귀면 더 젊어진다고까지 하니 젊은이와 사귐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친구와 잘 사귐에 대한 성어로 다소 다르지만 죽마고우(竹馬故友)·막역지우(莫逆之友)·금란지교(金蘭之交)·지기지우(知己之友)·지란지교(芝蘭之交)·관포지교(管鮑之交) 등 수 없이 많아 교우(交友)가 일상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시사(示唆)해주고 있다.

여건이 허용되면 노소동락(老少同樂)하게 되면 금상첨화(錦上添花)로 더없이 좋으련만 대체로 젊은이들이 늙은이들에게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다. 노소간에도 같은 자리에서 같이 즐기는 노력 여하에 달려 있지 않는가 한다.

늙어지면 친구도 적어지면서 사귀던 친구도 멀어지게 되고, 병들면 대체적으로 찾아주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로워질 수밖에 없다. 나이를 상관하지 않고 친구를 사귀게 되면 인생의 폭도 넓어지고 젊어져 즐거움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남과 어울리고 사귈 때 아전인수(我田引水)로 내 논에 먼저 물대기 식으로 이기배타(利己排他)적인 인식은 불식(拂拭)해야 원만한 관계가 지속(持續)된다고 하겠다.

유아독존(唯我獨尊) 식으로 세상에서 자기만이 잘 났다고 뽐내는 것으로 자기주장을 고집하고 독선적(獨善的)으로 일을 해나가려는 의식이 노인사회에서 팽배(澎湃)해 있다고 하겠다. 노인은 의지력이 점점 약해지고 판별력(判別力)이 점차 감쇠(減衰)해져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망설이게 된다.

좌고우면(左顧右眄)·좌첨우고(左瞻右顧) 등으로 이 쪽 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두고 하는 성어인데 망설이는 일이 없이 상황에 따라 자기 주관적인 의식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면(眄)·고(顧)·첨(瞻)의 한자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다. 는 의미의 한자다.

박동규 / 포천 영북노인대학장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2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