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동안 경기북부지역 대학교수, 지방의제 21·환경NGO 등 민간단체,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환경관련 ‘민·관·학 협력 워크숍’을 갖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지역의 환경보전 전략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의 첫날은 개회식 행사와 이만의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 이라는 주제의 초청특강에 이어 타 시도에서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적정처리방안, 신천의 수질개선 방안, 환경 NGO와 행정기관이 협조체제 강화방안, 포천천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 등 4개분임의 분임토의를 통해 환경보전대책을 논의했다. 둘째날은 황재석 신흥대학 교수의 통일시대를 대비한 접경지역의 환경보전 전략, 소완기 구리시 청소시설팀장의 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매립장)의 광역화, 안창희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경기북부환경 NGO의 역할과 과제 등 주제발표와 대진대 김병태 교수, 신흥대 김재건 교수, 연천의제 이석우 국장 등의 토론, 포천군 소흘읍 직동리에 소재한 국립수목원의 현장탐방이 이루어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지역의 환경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환경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민·관·학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한 시책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가평의 연인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2006년까지 8천613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30개소, 산업폐수처리장 6개소, 분뇨처리장 3개소, 축산폐수처리장 2개소 등 총 4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2006년까지 2천438억원을 투입해 한강수계 하수관거와 노후하수관을 개량하고 2005년까지 76억원을 투자하여 신천 등 7개 하천의 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폐기물처리시설의 광역화사업, 상수도시설확충사업 추진과 함께 저공해 천연가스버스 보급,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및 전광판 설치 확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 강화 등 경기북부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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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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