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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기에 읽어 볼 사자성어(6) - 구태의연(舊態依然)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8일
↑↑ 박동규 포천 영북노인대학장
ⓒ (주)포천신문사

조금도 진보나 발전되지 못하면 예나 이제나 다름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구(舊)는 오래·옛날, 태(態)는 모습, 의(依)는 의지하다. 연(然)은 그러하다. 로 쓰이는 한자다. 노령기의 인식(認識)의 변화가 없으면 신세대와 더불어 살아가기 어려워 그들의 뜻을 수용(受容)하고 옛 것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시도(試圖)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속도(急速度)로 발전하고 변화한다. 새 시대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해서 새로운 사회와 시대에 적응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젊은이의 의견에 경청(傾聽)하고 배려(配慮)·수용(受容)하는 노력을 스스로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옛날에 나는 이렇게 살았다는 식의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 오늘의 젊은이의 의식(意識)들이다. 과거사에 얽매이고, 너무 오랜 전통문화(傳統文化)에 지나치게 급급(汲汲)하여 새로운 인식의 변화 없이는 생활에 진전이 없음을 모두가 재인식해야 하겠다.

인순고식(因循姑息)이란 말은 낡은 인습(因襲)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앞의 평안함만 쫓음을 의미하는데 구태의연과 상통하는 성어다.

박동규 / 포천 영북노인대학장
박동규 기자 / 입력 : 200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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