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을 연구한지 벌써 7년째. 수맥파가 인간 생활에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 최초로 수맥파를 차단하는 우회장치를 개발한 이철구씨. 그는 생업으로 우물파는 일을 했었는데 그 일을 하면서 항상 현기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았고 그 때 수맥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3∼4년을 수맥에 대한 연구에 매달렸고 마침내 수맥파 우회장치를 고안해 2001년 5월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을 하게 됐다. 현재는 수맥파 우회장치가 특허출원 심사중이다. 이철구씨는 “지하수가 투수성이 좋은 흙 또는 암반사이로 층을 이뤄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데 이를 수맥이라고 합니다. 수맥파는 수맥과 흙 또는 암반이 닿는 부위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파동으로 고층아파트·비행기·각종 동식물 등 지구상 모든 물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미세한 전자기장을 보유한 사람의 몸에 민감하게 반응, 신체의 신경·면역·호르몬 체계에 이상을 가져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라며 수맥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맥위에서 생활하면 피로감이 심하고 머리가 멍해지며 정신집중이 잘 안된다고 한다. 병원에 가보아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수맥 위에선 나무가 시들거나 비틀어지고 이유없이 말라죽는다. 부실공사가 아닌데도 건물 외벽에 균열이 가는 것도 수맥의 영향 때문이다. 또 수맥이 흐르는 따위의 묘는 떼가 말라죽거나 봉분이 무너지기 일쑤다. 이런 경우 시신을 이장하다보면 시신이 새까맣게 변해있다. 제 아무리 명당이라도 그 아래 수맥이 흐르면 결코 수맥을 차단하기 전엔 명당이 될 수 없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한다. 수맥에 의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수맥파 우회장치를 설치한 뒤 건강을 되찾아 고맙다고 전화올 때가 가장 보람되고 기분 좋다는 이철구씨. 현재 그는 다생 수맥파우회시설(www.soomak.co.kr)의 대표로 전국을 돌며 우회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자신이 고안한 수맥파 우회장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철구씨는 오늘도 엘로드를 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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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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