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수업이 있을 때는 학교 스쿨버스를 탄다. 오후에 수업이 있을 때는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가는 72번 버스를 타야 학교를 올 수 있는데 그 72번 버스를 타기가 꺼려진다.
그 이유는 버스의 의자간격이 좁아서 의자에 앉으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기 때문이다. 앉아서 다리를 통로 쪽으로 빼고 앉으면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이 있을 때 마다 다리를 다시 집어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오가는 다른 번호의 버스를 탈 때는 이런 불편함이 없다.
편히 앉아서 가라고 만든 의자이지만 키(184cm)가 큰 나에게는 불편한 의자이다.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서서 간 적이 있다.
하지만 72번 버스를 30분 이상 타야해서 서서가기엔 너무 긴 거리이다. 키 작은 사람은 키 큰 사람을 부러워하겠지만 72번 버스를 탈 때만큼은 키 작은 사람이 부러워진다. 의자의 간격을 넓혀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