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에 따르면 2009년 9월 23일까지 경기도내 희망근로사업장에서 총 4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420명은 부상을 당했다. 특히 포천시 희망근로자들은 도내에서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소남 의원은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미끄러짐이 100건, 교통사고가 55건, 실족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에 쏘이거나 도구에 맞는 사고도 각각 42건, 26건이 발생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내 지역별로 분류했을때, 성남시가 65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고양시가 41건, 수원시와 용인시는 각각 30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부천시(27건), 포천시(26건) 순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2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포천시는 이 중 61.5%인 16건이 교통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나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와 관련 김소남 의원은 “도내 희망근로 참여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60세 이상 고령자로 더욱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작업 전 각종안전수칙 및 장비 사용요령 등을 숙지하고, 작업 중에는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9년 10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