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면 숯골마을이 한국은행과 4년째 교류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한국산업기술시험과도 자매결연을 맺는 등 유명한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5년 5월 포천시 관인면 숯골마을과 1사1촌 결연을 하고 지금까지 4년여 동안 꾸준히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매년 추석 명절이나 연말에 사내 게시판을 통해 쌀과 사과, 김장김치 등 숯골마을 농산물의 직거래판매를 직원들에게 주선하고 있다. 올해에도 사내 인터넷망을 통해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직거래판매를 진행했다.
직거래 금액은 점점 늘어 2005년에 1225만원이던 것이 2008년 2320만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 9월 기준으로도 벌써 1550만원어치의 농산물을 숯골마을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6월에는 한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숯골마을 쌀 10㎏들이 700포대를 구입해 서울역 나눔공동체와 은평구 나눔의 둥지, 푸드뱅크 등 무료 급식단체 3곳에 전달했다.
한편, 숯골마을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유종)과 9월 30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이유종 KTL원장은 마을대표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KTL 임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로 벼베기와 고구마캐기 등 한가위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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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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