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위험도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의 협소한 도로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과 도로변 보행에 따른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를 중심으로 노폭이 협소한 도로, 인도가 없는 도로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고자 지난해 말 수립한 ‘위험도로정비 5개년계획’을 ‘3개년계획’으로 앞당겨 올해부터 위험도로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에 개선이 필요한 위험도로는 인도설치가 필요한 도로 14개소, 도로 폭 확장이 필요한 도로 24개소, 굴곡부개량이 필요한 도로 20개소 등 총 58개소에 159km로 3년동안 591억원이 투자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금년도에 1차로 도비 등 1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개선이 시급한 지방도 14개소와 시·군도 30개소의 위험구간을 확장하여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어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뙤고 있다. 또한 유사반복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교통사고가 잦은 곳 70개소에 대해 가각정리 및 교차로를 정비하고 교통신호체계개선을 통해 사고의 위험을 사전 예방키로 했다. 또한 교통신호기, 안전표지, 신호등, 안내판 등 12,586개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고자 연차별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37억원을 투자하여 62개소의 통학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4년 04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